2023년 계묘년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이 몇일 안남았습니다. 이번 정월대보름은 이름에 걸맞지 않게 슈퍼문 대신 하얀 미니문이 뜬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월대보름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이날의 의미와 어떤놀이가 있는지 그리고 인사말까지 총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월대보름 미니문
올해 정월대보름은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하얀 미니문이 뜰 전망입니다. 달은 지구의 주위를 타원형 궤도로 돌고 있는데 오는 5일 대보름에는 지구에서 가장 먼지점을 지날때 달을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정월대보름이 올해 보름달중 가작 작을거라고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달뜨는 시간
이번 정월대보름에 달이 뜨는 시간은 5시 21분이라고 합니다.
미니문이라고 하지만 달이 뜨거나 지는 시점에는 높이 떳을때보다 3~4배정도 크게 보이기 때문에
일반인한테는 크게 구별하기는 어렵고 높이 떳을때 보통 보는 보름달보다 조금 작게 느껴진다고 하니까
올해에도 어김없이 달에 소원을 빌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정월대보름 의미
이제는 옛날시대와는 많이 달라졌지만 우리는 원래 농경중심 사회였습니다.
그래서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인 정월 대보름은 1년중 가장 크고 밝은 달을 볼수 있는 날이라고 해서
한 해의 농사를 잘 보살펴달라는 의미에서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날이였습니다. 그래서 매년 음력 1월 15일 보름달이 뜨는 날이 정월대보름이 됩니다.
정월대보름 놀이
1) 쥐불놀이
정월대보름하면 생각나는 놀이 인데요 겨울동인 말라있던 논두렁이나 밭두령에 불을 붙이는 풍습입니다. 이는 논과 밭에 사는 쥐나 병충해, 잡초등을 없애는 것이 주목적이었고 더불어 잡귀를 쫓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태우고 나면 재가 남는데 이 재들은 쌓여서 거름이 되고 한해 농사의 풍요를 기원한다고 합니다.
2)달집태우기
달집태우기는 달집을 만든다음 보름달이 떠오르면 이 달집을 태워서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이라고 합니다. 달집을 태우면서 마을주민들은 불이꺼질때까지 농악을 울리며 춤추고 소리를 질렀다고 하는데요 달집이 넘어지는 방향으로 그 해의 길운도 점쳤다고도 합니다. 달집을 태우는 의미도 쥐불놀이와 마찬가지로 한해 농사가 잘되기를 바라며 쥐나 병충해를 잡고 재들은 거름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3)달맞이
달맞이는 대보름에 달을 보기위해 밖으로 나와서 한해 농사가 잘되길 빌거나 아직 결혼하지 못한 처녀총각들은 좋은 배필을 만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고합니다.
4)연날리기
연날리기는 연에대 액운을 써서 띄운다음 이를 멀리 날려보내면 자신과 가족의 액운이 사라진다고 하여 지금도 즐기고 있는 정월대보름 놀이 입니다.
5)더위팔기
더위팔기는 정월대보름에만 하는 풍속놀이로서 이날 오전에 사람을 만나서 이름을 부르고 대답을 하면 "내더위사가라"
하면 대답한 사람에게 더위를 팔면 그해 여름엔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전해지는 놀이 입니다. 그래서 이날 오전에 누가 부르면 절대 대답하지 말고 먼저 더위파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6)다리밟기
정월대보름에 다리를 밟으면 다리가 튼튼해져서 다리에 병이 생기지 않는 다는 풍습입니다.
7)차전놀이
경북 안동지역과 강원 춘천지역에서 행하여지는 이 놀이는 동채싸움이라고도 불리는 놀이 인데요 마을 장정들이 모두 나와서 패를 갈라 동채를 서로 부딪혀 승부를 겨루는 성인 남자들의 놀이라고 합니다.
8)부럼깨기
땅콩, 호두, 밤등 견과류를 깨먹는 부럼깨기는 1년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며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기원하기 위해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견과류를 먹으면 이가 튼튼해 진다고 믿고 있어서 매년 부럼깨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정말 많고 좋은 놀이들이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놀이가 있으시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월대보름 인사말
정월대보름에도 주변 친지들에게 인사말을 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를 기원하는 인사말을 전하는게 옛날부터 전해오는 풍습입니다. 멋있는 인사말을 간추려 보았으니 한번 보시고 유용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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